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섬집 아기 (문단 편집) === 이런 해석이 탄생한 이유 === 노래 자체는 생계 때문에 아이를 돌보지 못해서 고생하시는 어머니의 고단한 삶을 묘사한 것이니 쓸데없이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당시의 대한민국은 대부분 하루하루의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난한 나라였으므로 부모님은 돈 벌러 나가고 아이가 홀로 집을 지키다 지쳐서 잠드는 장면은 드물지 않게 연상될 수 있는 장면이다.[* 게다가 이 노래가 나온 시기는 광복 직후다. 시대상 [[고아]], 혹은 편부·편모 슬하의 아이들은 쉽게 연상된다.] 현대에도 맞벌이로 인해 할머니·외할머니에게 맡겨지거나 방치 상태에 있는 아이들이 많지 않은가. 즉, 섬집 아기의 가사는 당시에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인 풍경의 묘사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고려하지 않고 괴담으로 각색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의식과잉. 특히 2절을 모르고 1절만 가지고 괴담을 만든 경우도 있는 걸로 보인다. 이 평범한 [[동요]]가 [[괴담]]까지 나온 이유로는 아마 이 동요가 노래 가락이 적막하고 청승맞은 분위기기도 하고, 유명하기 때문에 더욱 뇌리에 남아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된다. 사실 섬집 아기 동요 자체가 상당히 음이 낮고 우울하기 때문에 밤중에 들으면 스산하게 느껴지기는 한다. 영화 [[올가미(영화)|올가미]]에서 죽은 아들의 시신을 침대에 누이고 이 노래를 불러주는 씬이 인상에 깊이 남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도 아마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으리라고 본다. 비슷한 [[도시전설]]로는, [[동요]]인 꼬까신[* 가사: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 아가는 살짝 신 벗어 놓고 / 맨발로 한들한들 나들이갔나 /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이 한 정신병자가 읊조리던 말을 옮겨왔다는 썰이 있다. 또는 [[아기]]가 극단적 선택하러 가는 내용을 담은 노래라거나, 부모가 보지 못하는 새에 아기가 다른 사람에게 유괴되는 내용을 담았다고도 주장한다. 하지만 이 노래의 가사는 1970년에 타계한 최계락 시인이 지은 동시다. 동명의 동시집도 있다. 순수한 느낌의 [[시]]에서 어떻게 그런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아마 '신발만 벗어놓고 놀러나갔다.' 라는 여러 가지를 상상하기 쉬운 내용 때문에 어린이들 사이에서 퍼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비슷한 취급을 받는 동요로 [[토랸세]]가 있다. 사실 토랸세는 가사부터가 대놓고 불길하다는 걸 생각하면 [[카고메카고메]]가 더 비슷한 취급일 지도 모른다. 애기들한테 이 노래를 들려주면 운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걸 [[스펀지(KBS)|스펀지]]에서 실험한 적이 있다. 실제로 대다수의 아기가 울음을 터뜨렸고,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무의식적으로 아기들이 엄마가 어디 갔다는 가사를 느끼고, 우울한 음이 울음을 유발한 것이라 한다. 2010년대에는 한인현이 어촌의 소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을때 일어난 일이라느니 1969년 한인현 사망 후에 나온 회고록에 실린 실화라는 [[괴담]]이 돌고 있으나 모두 [[도시전설]]에 불과하다. 한인현의 [[https://ridibooks.com/author/57905|경력]]을 보면 함흥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경기도 여주군 가남초등학교에서 교사를 지내서 어촌에서 교사를 한 적이 없으며 [[http://www.namdon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92|1950년 4월 소학생]]에서 시가 발표되었다. 광복 이후에도 서울에서 교사를 재직하였다. 또한 언급되는 한인현 사망 후 출간된 회고록은 존재 여부가 불분명하며 당시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002140032920801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0-02-14&officeId=00032&pageNo=8&printNo=7495&publishType=00020|韓寅鉉(한인현) 기념사업회]] 등 다른 공식 기록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말년에 은석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가 사망했는데, 그를 기리기 위해 초등학교 내부에 섬집 아기 동상과 한인현의 얼굴과 약력이 새겨 있다. 이 동상 역시 섬집 아기 [[괴담]]의 마수를 피하진 못했다.] 여담으로 조용한 장소에서 들으면 공포가 느껴지는 이유도 음악의 선율과 분위기가 만나서 나오는 우연의 일치로 설명이 가능한데 어둡고 컴컴한 방에서 [[고양이]] 소리 혹은 [[착신아리]]의 음악소리를 낼 때의 공포감과 비슷한 것이라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